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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요조곡 - 온다리쿠'를 읽고 나서
    독후감/소설 2021. 9. 21.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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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다리쿠 소설을 좋아한다.

    어렸을때... 그러니까 고딩때? 이런류의 소설을 좋아했다.

    가장 좋아하는 온다리쿠 소설은 밤의 피크닉?

    소설에 나오는 고등학교는 매해 밤에 마라톤을 하는 전통같은게 있는데,

    밤에 친구들과 걸어가며 있었던 일이다.

    굉장히 재밌었고,

    약간 일본 하이틴 드라마를 보는 듯한 느낌이어서 

    즐겁고 설레는 느낌?

    근데 솔직히 어떤 내용이었는지 아예 기억 안남ㅋㅋㅋㅋ

    뭔 내용이었더라..

    아무튼 굉장히 좋았었던 건 기억남ㅋㅋ

     

    목요조곡 읽기 전에 읽었던 마지막 소설은 

    스키마와라시

    이것도 따뜻한 내용이었다.

    쫄보 남주때문에 약간 답답한 느낌도 있었지만ㅋㅋㅋㅋ

    초반부터 중반까지는 꽤 재밌게 읽었다ㅋㅋ

    후반에는 살짝 별로?

    요즘 소설 읽다보면 마무리가 진짜 중요한게 느껴짐ㅋㅋㅋ

    가장 어이없었던 결말이

    최근에 읽었던건 '그 환자'

    짜증났음ㅋㅋㅋㅋㅋ

    그 환자는 어느 정신병원에서 일어난 여러 다른 사람들을 직간접적으로? 심리적으로 압박을 통해

    자꾸 죽이는 위험한 환자에 대한 내용이다.

    그 병원에 유능한 의사가 처음 오게 되는데, 그 환자에 대해 알게 되어 

    치료하려 하지만, 점점 다른 사람들처럼 위험에 처하게 되는 내용...

    이게 마지막 결말 중 가장 어이 없었던...

    초반엔 정말 재밌었는데, 결말이 그 환자가 걍 악마였다. 이런 비현실적인 것이어서 

    짜증났다.ㅋㅋㅋ

    추리소설도 읽다 보면 짜증나는 결말이 뭐냐면,

    도대체 누가 죽인거야? 누구야? 근데 알고보니 뭐 괴물이 그랬다. 귀신이 그랬다.

    아니면 계속 등장하던 인물이 아닌 새로운 누군가였다. 뭐 이런 식의 결말이 제일 짜증나는데,

    약간 그런느낌?ㅋㅋㅋㅋ

     

    아무튼 이번 목요조곡은 읽으면서 오랜만에 읽는 일본 추리 소설 같은 느낌이다ㅋㅋㅋ

    어렸을 때 보았던 소년 탐정 김전일 만화같이

    어떤 교외에 떨어진 별장에서 일어난 살인사건!!

    이런류 엄청 좋아했는데ㅎㅎ

    사실 읽으면서 누구하나 죽나? 언제죽나?

    여기서 누구하나 죽어줘야지

    이런느낌으로 계속 읽었던것 같다ㅋㅋㅋ

     

    간단한 줄거리를 얘기하자면,

    어떤 여성이 자살로 판명된 죽음이 있고,

    그 죽음을 둘러싼 다른 4명이 그 여성의 죽음 이후 한 별장에서 매해 만나 이야기를 하는데,

    같이 얘기를 하며 자살이 아닌 타살일지도 모른다는 얘기를 하며

    추리를 해내가는 이야기다.

    솔직히 읽으며 진짜 범인이 있겠지, 

    그걸 알아낸 한명을 진짜 범인이 죽겠지 그러면서 일어나는 일인줄 알았는데,

    그 외의 죽음은 없다.

    온다 리쿠는 그냥 따듯한 이야기가 더 좋은 것 같다.ㅎㅎ 

    읽다보니 오랜만에 추리 만화나 읽고 싶다.ㅋㅋ

    요즘은 이런 만화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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