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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12
요즘 새벽러닝이 쉽지가 않다.
예전엔 자주 뛰었는데
크로스핏 시작한 이후로 운동량이 많아져서
평일에는 거의 뛰지 않고 있고,
금토일만 가끔 뛰고 있다.
이 사진이 바로 뛰기 쉽지 않은 이유다ㅋㅋㅋ
너무 추워...
11월인데도
나뭇잎들 사이사이 얼은 저 서리들
수증기가 언거겠지?
달리다보면 예쁜 경치나 사물들이 많아서
실내에서 뛰는 것 보단 야외에서 달리기 하는거를 훨씬 더 좋아한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내 피부가 너무 까맣기 때문에ㅜㅜ
새벽이나 밤에만 달리는데
(태양을 피하기 위해서ㅋㅋㅋㅋ)
보통 새벽에 뛰는게 훨씬 주변 경관이 예쁘다.
하지만 너무 춥다...
이번에도 뛸때 손이 너무 시려워서 깜놀..
장갑을 사야하나 고민 중..
집에 굴러다니는 거라도 끼고 뛰어봐야겠다...
이건 크로스핏 하러 갈 때 발견한 꽃들
이름이 아마 국화겠지? 국화도 종류가 겁나 많으니까...
사실 활짝 핀 부분만 골라서 찍긴 했는데
시든 꽃도 예쁘다ㅎㅎㅎ
(오늘 기준으로 꽤 많이 시듦...ㅜㅜ) 아쉽넹
저 물방울은 비가 온 건 아니고...
아닌가? 저날 비가 왔었나? 새벽에? 기억안나넹..
아무튼 추측컨데
위의 나뭇잎처럼 새벽에 내린 서리가 이제 해가 뜨니 녹아서 생긴 물방울인듯?
참 이 때쯤의 햇볓은 부드럽고 따듯해서 사진도 그렇게 찍히는 것 같다ㅎㅎ
소확행
별거 아니지만 기분좋다
이상하게 어렸을 땐 꽃 별로 안좋아했는데
요즘은 가끔 꽃시장 근처 가게되면
꼭 꽃을 조금이라도 사온다.
그걸 집에 꽂아 놓으면 기분전환되고
아침마다 물 갈아줄 때 기분이 좋아진다.
멍때릴때 빤히 쳐다보면
아 꽃이 이렇게 생겼구나
그냥 이파리가 좀 예쁜색으로 달려있는 모양들인데
별거 없는데 왜이렇게 이쁘지란 생각듦
어릴땐 돈 많은 사람들이나 꽃 사는 줄 알았다.
먹을 수도 없고, 샀다가 시들면 그냥 버려야 하는데...
게다가 싸지도 않은 저걸 왜 사는가 싶었는데
이젠 내가 돈내고 사게 됨.
살아있는 식물은 못 사겠다.
어차피 난 죽일거야...ㅜㅜ
이미 죽어있으니 죄책감도 덜하고
길어야 1~2주 즐길 수 있으니
좋다.
이건 또 다른날 새벽
아침에 핀 안개가 이뻐서 찍었다.
최근에 든 생각인데
사실 난 운동을 싫어했다.ㅋㅋㅋㅋ
아... 운동 너무 힘들고 하기 싫다...
이 생각이 대부분...
근데 같이 운동하시는 분이 너무 좋아하시길래
언제쯤 운동이 좋아져요? 여쭤봄
근데 그분이 나한테
어? 이미 좋아하시는 거 아니에요? 해서 놀랐다ㅋㅋㅋ
이렇게 열심히 나오시고 수업 끝나고도 남아서 운동하고 가는 사람 많이 없다고...
이미 운동 좋아하는 것 같다고 하셨다.
음...
생각해봤는데
이제 운동을 좋아하는걸 인정하기로 했음ㅋㅋ
사실 싫어하는 건 식단이다.ㅋㅋㅋ 그러니까 다이어트!!
좋아하는 먹는 걸 못 먹는게 싫은 거지
운동하는 건 그렇게 까지 싫어하지는....
(솔직히 개 빡세게 운동할 땐, 아 ㅅㅂ 이런 느낌이긴 한데..)
아무튼 안그래도 힘든데 싫어하는 거 한다고 생각하면 더 스트레스 받으니
이젠 그냥 나는 좋아하는 운동을 하러 간다고 생각해야 겠다.
즐거운 운동을 하러 간다고 생각하는게
아... 진짜 가기 싫어 생각하는 것 보다 나으니..ㅜㅜ
근데 진짜 가기 싫을때가 많긴 함ㅋㅋㅋ
근데 또 꾸역꾸역 가면 또 열심히 함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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