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도쿠감

영화 디파이언스를 보고 나서 feat. 생존자

dokugam 2020. 3. 27. 09:00
728x90

재밌게 봤다.

최근에 봤던 1917이 많이 생각났다.

이건 유태인 입장에서

학살을 당하던 유태인들은 독일인들을 피해 도망다닌다.

주인공은 4형제의 첫째로 

집에 돌아와 아버지가 돌아가신걸 목격하고,

막내를 데리고 숲속으로 피신한다.

숲속에서 기거하며 잠시 음식과 무기를 가지고 오러 

마을로 내려갈 때마다 

그곳에도 숨어있던 유태인들을 데리고 오게 된다.

둘째는 우리도 음식이 부족한 상황에서

더 많은 유태인을 데리고 오는 형과 대립이 생기게 된다.

사실 이건 실화이다.

이분이 이런식으로 구한 유태인들이 1000명이 넘고

그분들의 후손이 만명을 넘는단다.

 

이 책이었던 듯?

이런 홀로코스트 관련 책 중에 

생존자가 인상깊었다.

여러 사람이 학살당하는 상황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들의 

인터뷰를 모아 놓은 책이었던 것 같은데

정말로 끔찍하다.

인상깊었던 것은

유태인을 모아놓은 수용소에서

그 절망속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의 특징에 대한 것이다.

모든 것이 부족한 그곳에서

많은 것들이 결핍되어 있다.

음식이나, 물 그 외에 잘만한 어떠한 장소도 부족하다.

하루하루 독일인이 죽이지 않아도 사람들이 죽어가는 곳에서

오랫동한 생존하는 사람의 특징이

씻는 사람들이란 것이다.

 

먹을 물도 부족한 곳에서

씻는 사람들의 생존율이 높다는 것이다.

살아남을 희망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누구한테 잘 보일 일이 없는 곳에서

씻는 다는 행위가 생존율을 높인다는게 

어떻게 보면 일리가 있다.

씻는 다는 것은 미래를 위한다는 것이고

그에 대한 희망을 갖는 것 같다.

 

최근에 몇가지 일을 잃고ㅋㅋㅋ

집에서 3일 안씻는...

씻어야겠다.ㅋㅋㅋ

 

지금 다 읽고 다시 한번 내가 쓴 글을 읽고 있는데

정말 의식의 흐름대로 막썼네.

세상에

하지만 귀찮아서 고치진 않을 거다.

어쨌든 1일 1포스팅이 목표니까 

 

맨날 치고박는 두 형제, 다니엘크레이그 존잘이다. 아저씨중 키아누 다음으로 제일 멋있어

 

막내 들고 뛰는 첫째, 여기 여주도 존예인데 다니엘 아저씨랑 잘된다

사진 올릴까 하다가 귀찮..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