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구이, 파주 고령산, 보광사 다녀오기, 조은 도너츠(미니볼만 강추)

21.10.8. 금요일

요즘 다니는 크로스핏에서 

달리기 챌린지를 한다.

1등하면 운동화라고 하셔서ㅋㅋㅋ

요즘 미친듯이 달리고 있는데

이번주 무슨 10월에 장마처럼 비가 계속 온다.

다행히 오늘 아침 비가 안와서...

(진짜 딱 새벽에만 안오고 또 하루종일 왔음)

달리기 함.

오늘 아침에는 한 8킬로 뛴 것 같다.

 

뛰다가 중간에 발견한 거대한 나뭇잎.ㅋㅋㅋ

너무 이쁘고 뭔가 느낌있어서 사진찍어둠ㅎㅎ

여름 느낌도 나고 트로피컬 느낌도 나고 

약간 토토로가 비올때 쓸 것 같은 느낌도 나고 이뻐서 찍어봤다.ㅎㅎㅎ

갬성갬성ㅋㅋㅋ

 

요즘 가장 많이 먹는 음식 

가지구이ㅋㅋㅋ

조리방법

오븐팬에 가지를 잘라 올리고 올리브오일을 꽤 흠뻑 적셔주고, 그 위에 소금, 허브를 뿌려준다.

180도 20분 정도 구으면 끝

간단한데 시간이 좀 걸리는게 단점

근데 과자같이 부드럽고 맛있다.

한두개씩 반찬으로 주어먹는데 맛있음ㅎㅎ

엄마 친구분이 텃밭에 기르시는데

자꾸 가져다주셔서 나도 덕택에 마트에서 살 필요없이 자주 먹는다.ㅎㅎ

어릴땐 가지 진짜 싫어했는데, 나도 나이들었나 봄ㅎㅎ

가지가 좋아졌다ㅋㅋ

 

요즘 다이어트한다고 건강식으로만 먹으려고 한다.

근데 난 엄청 입맛이 초딩입맛이라 

야채많이 먹으려니 곤혹ㅜㅜ

그래서 뭔가 먹을때 항상 아주 맛있게 요리하려고 노력한다.ㅎㅎ

저 가지구이는 간단하지만 아주 맛잇어서 진짜진짜 자주 해먹음ㅎㅎ

 

 

21.10.9. 토

드디어 치팅데이다ㅋㅋㅋ

일주일간 거의 클린식만 해서 오늘은 친구만나서 

겁나 운동하고 겁나 먹기로함ㅋㅋㅋ

 

이건 파주에서 유명한 조은도너츠

ㅎㅎ

예전에 친구랑 드라이브하다가 아 저기 도너츠 진짜 유명한데... 조은도너츠라고...하자마자

아!! 알아알아!! 우리먹자11!! 했는데

여긴 예약없이는 불가능해서

이번에 또 놀러온다길래 사주고 싶어서 

저번주에 미리 예약해서 어제 픽업해놓음ㅎㅎ

안먹고 참기 힘들었다.ㅎㅎ

보통 그냥 기본 주문하시는데,

그러면 여러가지 다양한 도너츠랑, 꽈배기도 같이 나오지만

난 저 먼치킨만 좋아해서 항상 저렇게 시킨다ㅎㅎ

엄청 달지도 않으면서 아메리카노랑 마시면서 먹으면

정말 끝도 없이 들어감!!!!

친구도 맛있다고 감탄함ㅋㅋㅋ

암튼 이렇게 친구 맞을 준비를 하고 

친구랑 같이 산으로 ㄱㄱ

 

일단 내가 일때문에 2시에 만나서 산 먼저 ㄱㄱ

보광사, 고령산의 앵무봉 완등!!

난 자주 오는 산이지만

친구랑 오기도 적절ㅎㅎ

사실 이 친구가 나보다 체력이 좋아서ㅋㅋㅋ

내가 낑낑대며 올라갈때 얘는 걍 올라감ㅋㅋㅋ

친구도 산이 너무 힘들지도 않고 적당히 오르막심해서 운동되기 좋다고 친구도 만족ㅎㅎ

게다가 늦게 가서 너무 올래 걸려도 안되는데 그것도 좋았음ㅎㅎ

 

보광사에 아예 와 본적 없는 친구라 절도 한바퀴 돌았다.

저 멀리 거대한 석상이 보임ㅋㅋㅋ

 

내려오자마자 굽네 치킨시켜먹음ㅋㅋㅋ

양심상 치킨은 뭔가 굽네 치킨이 가장 살이 덜 찔것 같아서ㅋㅋㅋㅋ

근데 사진을 안찍었네...

배고파서 미친듯이 먹었다ㅋㅋㅋ

먹고나서 바로 커피사가지고 조은도너츠 마심ㅋㅋㅋ

친구는 맥주마시고 나는 술 안마셔서 걍 커피 

 

밥 다 먹고 배부르니 소화좀 시키자고 장곡저수지 산책하고 헤어짐

달도 이쁘고

원래 하늘에 구름 가득했는데

갑자기 하늘 개서 이뻤다ㅎㅎ

분위기도 좋았고 경치도 이쁘고 다좋았음

 

다음날 되자마자 다시 비내리고 장난아니었음ㅋㅋㅋ

날짜 진짜 잘잡았다